진리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신의 근처에서 자신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하늘나비..

진리는 언제나 자신의 근처에 있다. 우리들은 그것을 찾는다고 여행을 떠난다. 진정한 진리는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데서 발견하는 법이다. 우리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배려 양보를 가르친 아이들에겐 성장해서도 적이 없다. 그런데 부와 명예 권력이 진리라며, 그러기 위해선 학습 시험성적이 최우선이라고 배운 아이들에겐 언제나 적이 존재한다. 그들에겐 상대가 서로 경쟁자이기 때문이다. 서로 믿지 못한다. 내가 당신을 믿지 못하는데 그가 나를 믿을 리가 없다. 부모가 자식을 믿지 못하면 자식 역시 부모를 믿지 못한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그 아이만의 재능이 존재하며, 그 아이의 재능을 발견해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며, 부모는 아이를 믿는데서 아이는 자신의 재능을 찾아 갈 수 있다. 그럼 돈, 명예, 권력을 떠나 자신의 행복을 성취하게 된다. 공부의 재능이 없는데 강제로 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부모의 과욕이며,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 때 부모는 아이를 닦달한다. 그러므로 아이는 행복할 수 없으며, 아이는 그런 부모를 멀리하게 된다.

님을 하얀 나라로 보낸다.

하늘나비의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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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태어나 힘들었던 님

이젠 그만 편안한 안식처를 찾아 떠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고통을 받았던 님

이젠 그만 고통이 없는 안식처를 찾아 떠납니다.

 

죽을 것만 같았던 외로움도 없고

미쳐버릴 것만 같았던 두려움도 없는

그런 안식처를 찾아 님은 떠납니다.

 

그곳에선 외로움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의

좋은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와 우리는 님에게 가지마라, 가지마라 손을 내밀어보지만

님은 이미 넘어올 수 없는 강을 넘어버렸습니다.

언 슬픔도 언 기쁨도 한때의 과거가 되어버린 님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님

가시는 길에 하얗고 투명한 눈송이를 길 위에다가 사뿐히 뿌리오니

가실 때엔 하얀 눈송이 사뿐히 짓밟고 하얀 나라로 떠나시옵소서.